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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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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산전 Modular Scalable PCS 신제품.

LS산전이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최근 고객 맞춤형 중대용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신제품 ‘LS산전 Modular Scalable PCS’를 개발 완료하고, 이달부터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로 태양광·풍력 등 간헐적 발전특성을 가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사용·공급하게 돕는다.

ESS는 크게 배터리와 PCS, PMS(전력제어시스템), 계통연계설비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LS산전은 대용량ESS용 ‘Modular Scalable PCS’를 개발했다.

또한 ESS용 PCS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125kW~158kW(킬로와트)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국내 최대 수준인 16대 병렬 연결을 실현해 ‘확장성·안정성·경제성’을 개선했다.

PEBB은 직류(DC)·교류(AC) 차단기와 함께 PCS를 구성하는 일종의 변환기다. 직류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에너지를 교류로 변환, 양방향 전력제어를 통해 ESS와 계통이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지금까지 PCS는 고객이 원하는 전력변환용량에 맞춰 kW, MW단위 일체형 구조로 수주 후 설계,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용 중 용량 변경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LS산전 ‘Modular Scalable PCS’는 모듈화된 PEBB이 병렬로 연결돼 있어 기본 250kW에서 2.5MW까지 최대 10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LS산전은 개별 PEBB 모듈에 독립운전기능을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ESS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사용 중 일부 PEBB 고장 발생시 부분 운전을 통해 전체 시스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력 변환 부하 용량에 따라 PEBB 최적 운영(변환 부하가 전체 용량 25%시 PEBB 1/4만 사용)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은 글로벌 최고 수준인 98%에 달한다. 콤팩트 설계로 사이즈도 기존 대비 30% 축소했다.

LS산전은 그간 쌓아온 ESS 분야 사업 수행 역량과 기술력에 ‘Modular Scalable PCS’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ESS 신제품을 개발해 이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상반기 중 대형 ESS 사업 수주도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시장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약 3조원 규모였던 세계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약 16조원, 2025년에는 3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기본 전기요금 할인, REC(신재생공급인증서)가중치 부여, 보조금 확대로 대형 빌딩이나 공장 등 산업용, 상업용 시설의 피크절감용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산업부는 오는 2020년 시장 규모가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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