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산업부 주요 예산 목록)단위:백만원).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금융·보급지원 등 친환경에너지 전환 사업 등에 투입할 예산을 크게 늘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총 6조8,558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년 본예산 6조9,695억원 대비 1.6% 감소됐으나, 당초 정부안(6조7,706억원) 대비로는 1.2% 증액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업부 예산안ㅇ른 미래신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국회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 852억원이 감액되었고 49개 사업 1,704억원이 증액돼 총 852억원이 순증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분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 등 R&D 분야 예산이 814억원 증액됐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출연’(300억원),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기반조성’(88억원) 등의 사업이 증액 의결됐다.

전년대비 증액된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각각 전년대비 900억원씩 대폭 늘었다.

회계·기금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대비로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1,962억원. 전년比 12.9%↓), ‘지역발전특별회계’(△811억원, 9.4%↓)의 감소폭이 컸으며, ‘전력산업기반기금’(1,885억원, 11.8%↑)과 일반회계(147억원, 0.5%↑) 부분은 증액되어 총 지출은 1,137억원(△1.6%)이 감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