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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1 0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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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기전자 및 로봇기업 ABB가 소형 부품조립을 돕는 협업 로봇을 출시하며 유미(YuMi) 로봇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ABB는 일본 도쿄에서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열리는 국제로봇전시회(iREX)에서 한팔로 구성된 최신 협업용 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은 내년에 공식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ABB는 지난 2015년 작업자가 소형 부품조립시 나란히 위치해 생산을 돕는 양팔 협업로봇 YuMi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형 로봇의 적재하중은 500g이며, 소형화를 통해 기존 조립라인에 쉽게 통합가능하다. 또한 신규 로봇은 리드 스루 (Lead-through) 프로그래밍 기능이 적용되어 작업자가 별도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ABB 로봇 및 모션 사업본부 총괄 사장 사미 아티야는 “YuMi는 기본적으로 작은 부품 조립을 위해 설계되었으나 루빅스 큐브를 풀고 스시를 만든다거나 선물 포장을 하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ABB 로봇사업부 총괄 대표인 퍼 베가르드 네세스는 “최신 로봇은 미래 공장을 실현하고, 대량 맞춤식 주문제작 시대에 고객이 성장하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로봇 모델은 ABB Ability™ 디지털 솔루션과 결합해 제조공장이 한 단계 앞서 나아가도록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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