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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4 0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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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하반기부터 국내 해운회사 대상으로 선박사이버보안을 위한 기술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 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선박운항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해사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세계 최대 해운회사에서 랜섬웨어 감염으로 물류시스템이 마비되어 큰 피해를 입는 등 해상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에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안전관리규칙(ISM Code)에 사이버위험을 포함시켜 관리할 것으로 의결하였으며,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는 선박사이버보안 적용지침을 배포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화주협회는 내년부터 RIGHTSHIP(광탄운반선 화주검사) 및 TMSA(탱커선 화주검사) 검사 시 선박의 ‘사이버보안 대응절차’ 보유 여부와 관리 사항을 점검항목에 포함시킬 것으로 발표함으로써 사이버보안에 관한 해운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지난해부터 ‘선박사이버보안 대응 TFT’를 구성·운영하여 관련 핵심 기술 파악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해운회사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각 선박과 해운회사에서 사이버보안체계 구축 및 관련 검사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올 10월까지 개발하여 제공하고, 연내 세 차례에 걸친 국내 선사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여 해상사이버보안의 중요성 및 대응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선박, 해운회사 및 기자재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선급인증기준 개발 및 심사원 양성 등 인증을 위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육상에서의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등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되듯 해상에서의 사이버공격 또한 관련 분야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며 그 빈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선급은 지속적인 기술력 배양과 적극적인 요구사항 수용을 통해 선박사이버보안에 대한 최선의 기술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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