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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23 13: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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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LIB 4대 소재시장 수요전망(자료 : SNE리서치).

세계 리튬이온 이차전지(LIB)시장이 전기차 및 ESS 수요 확대로 성장하면서 관련 소재시장도 2020년 현재의 4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후발 주자인 중국업체의 추격으로 인해 우리나라 소재 업체들의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 향상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리튬 이차전지 주요 소재업체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LIB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시장은 2016년 대비 2018년에는 2배, 2020년에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LIB 시장은 2016년 대비 2020년에 용량기준으로 5.5배, 금액기준으로 3.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LIB 시장은 용량기준으로 76GWh, 금액 기준으로 약 20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LIB 4대 소재 시장이 급증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전기차 및 이차전지 기업을 육성하는데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 확대도 요인 중 하나다.

이에 LIB 양극재는 2015년15만5,453톤 규모에서 2016년 21만5,542톤, 2020년에는 89만3,241톤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41.9%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음극재도 2015년 10만2,425톤 규모에서 2016년 13만5,030톤, 2020년에는 59만7,383톤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분리막 시장도 2015년 1,022M㎡ 규모에서 2016년 1,420M㎡, 2020년에는 4,776M㎡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36.1%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전해액 시장도 2015년 7만4,900톤 규모에서 2016년 9만2,400톤, 2020년에는 34만7,102톤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1991년 소니가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에 LIB 4대 소재 시장은 지금까지 일본업체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도해 왔지만 한국 소재업체들의 성장과 함께, 최근 중국의 이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커짐에 따라 후발주자인 중국업체의 성장세가 무섭게 전개되며, 한중일 삼국의 소재업체들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전지 용량 확대의 열쇠를 쥐고 있는 High Ni NCM, NCA 삼원계배터리 양극재는 아직 중국업체의 수준이 일본, 한국과 1∼3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니치아가 기술이 가장 앞서있는 가운데 유미코어, L&F, LG화학(GS EM), 포스코 ESM 등 국내 업체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술선점으로 시장 우위를 계속 이어가려 하고, 중국은 저가 소재와 생산능력 확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BYD, ATL 등 중국 메이저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캐파 확대와 이에 따른 중국 소재 업체들의 공급물량 확대와 기술력 상승이 눈에 띄고 있어 한국, 일본 소재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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