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탄소를 응용한 복합소재 전문생산기업 어플라이드카본나노(ACN, 대표 이대열)이 하반기부터 금속 복합재(Fused Metal Composite)를 대만 LED 기업에 공급한다.
ACN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6에서 FMC(Fused Metal Composite), Al-CNT복합재, Cu-CNT복합재, 등 다양한 산업용 복합재와 CNT에 백금을 결합해 엔진통 내부를 코팅하는 기능성 엔진오일 등 제품을 소개했다.
이중 FMC는 최근 대만 LED기업에 납품하는 방열부품에 적용되면서 올 10월 부터 월 2~8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FMC는 Al(알루미늄), CNT, 고분자폴리머 등이 혼합된 복합재로 방열성이 뛰어나다. LED업계는 제품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방열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며 노력해 왔는데 FMC가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한 부품을 결합하는데 있어 기존 접착제 사용 대신 프레스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
이대열 ACN 대표는 “FMC가 적용된 방열부품은 기존대비 10~20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PCB기판 등 방열이 필요한 산업에 널리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ACN의 Al-CNT 금속복합소재는 자동차, 항공 등에 필요한 경량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l-CNT 복합소재로 만든 SUS(서스)는 강도는 동일하면서 기존 대비 무게가 1/3 수준에 불과하다. 회사는 Al-CNT 복합소재를 스마트폰 케이스, 자전거 부품 등에 적용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ACN은 백금을 붙인 CNT를 분산시켜 합성엔진오일에 첨가한 엔진성능개선제 ‘EnginAid’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엔진내부의 손상된 금속표면을 나노입자로 코팅함으로써 엔진효율을 향상 시키고, 엔진 내부 금속표면의 마모 방지 및 마찰에 의한 과부하/소음/진동을 감소시킨다. 가솔린차, 경유차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주입시 2만에서 5만 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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