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어려운 경영여건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제품 개발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러독스 경영’에 나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패러독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 경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새해 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 임진년은 임진왜란 당시 시대상과 유사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위기감이 팽배하다”며 “올해는 고유의 신제품 개발과 초원가절감 프로세스, 글로벌 토탈 솔루션 마케팅을 접목하는 포스코식 패러독스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현재보다 2% 포인트 이상 더 벌리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올해 월드베스트, 월드퍼스트 제품을 40종 이상 개발하고, 원가 절감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피드와 리스크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리얼타임 매니지먼트를 통해 원가절감·품질관리·안전관리가 모두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해 실행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신사업추진 핵심인재를 오는 2014년까지 2,000명 이상 확보하는 등 포스코형 스마트 피플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스마트 컴퍼니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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