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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5 1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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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시스템 건설을 앞두고 화재, 폭발, 침수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ETEC 국제회의장에서 ‘GTX 대심도 터널의 방재기술에 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세계 최장터널인 스위스 고타드베이스(Gotthard Base) 터널의 안전 최고 책임자인 한스 페더 페치 및 미국토목학회(ASCE) 터널안전분과의장 Sung Choi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건설과 관련한 방재기술을 소개한다.

이에 만약의 비상사고에 대비해 설치하도록 제안된 정거장, ‘구난역 시스템’을 포함해 터널 소화설비, 테러대책 분야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철도차량의 화재 진행상황과 내장재의 화재 안전성 검증을 위하여 수행된 ‘철도 차량 내장재 화재 시험’에 대한 결과가 소개된다.

또한 철도차량에서 방출되는 발열량 및 유독가스 방출량을 산출하기 위한 수치해석법과 새마을호 실차 화재시험 결과도 소개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철도차량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방출량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시험을 통해 에너지 및 유독가스 방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철도 시설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홍순만 원장은 “도시의 과밀화에 따라 지하 공간의 활용이 교통정체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대심도 지하 터널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방재대책 마련 또한 시급하다”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향후 해저터널이나 GTX 터널에 적용될 국내 대심도 지하 방재기술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TX’는 최고 시속 200km로 달리는 새로운 철도 시스템으로 지하 40~50m의 대심도에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38억원 규모의 ‘철도화재 안전성능 평가 및 사고방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GTX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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