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이하 제주TP)가 용암해수산업 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제주TP는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용암해수산업의 육성 및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거점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할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내에 건설되는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는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996㎡에 지상2층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용암해수의 효율적 개발과 산업적 활용 연구, 산·학 공동연구, 기업지원 및 기술이전을 목표로 건설되는 동 센터는 창업보육, 공동연구장비 구축 및 산업화 기초연구를 담당할 기업지원동, 용암해수 취수, 탈염 및 가공, 산업화 소재 및 원료 생산, 용암해수 활용 시제품의 생산 및 평가를 담당할 생산지원동, 고부가가치 생물종의 생산체계를 구축, 해양생물 사육연구 및 육상식물 시험재배를 담당할 생물생산동으로 나뉘어 건축된다.
지난 2006년 1월 출범, 용암해수산업화 연구시설(정밀여과장치, UF처리장치, 역삼투압 탈염장치, 전기투석 장치 등)을 구축해 용암해수 성분분석과 기능성 및 효능연구와 더불어 음료, 식품, 향장품 소재 등 산업적 활용 연구를 수행해온 용암해수사업단은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업단은 센터가 완공되면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산업화를 지원하게 되고, 용암해수의 효율적 관리·공급, 수질안전성 연구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수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