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20~27일 중국 상해시와 심양시에서 열린 '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에서 2300여건, 3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에 ㈜유니플라텍와 지역업체 28개사가 참가해 업무협약 체결 3건과 13억 2000만원의 수출계약 성사 2건, 120억원의 투자의향서 체결 1건, 52억원의 기술거래의향서 체결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유니플라텍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즈마 나노코팅기술로 중국 기술거래관련 기관과 40억 규모의 기술이전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기술이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중국 상해시멘트유한공사와 기술이전의향서(12억원 규모)를 체결했다.
반도체설계 관련 기업인 ㈜페타리는 홍콩가안투자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위디어도 북경미래화학에 총판계약을 위한 샘플 10만달러를 발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씨엔로봇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의 인터뷰가 현지 주요 뉴스로 방영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더불어 ㈜KMC로봇틱스는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상해기술거래소, 심양시국제소프트웨어파크, 심양시인민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들의 중국진출 활성화, 동북아 시장개척 기반 조성 등 해외 마케팅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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