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지혜가 담긴 발효 기술과 화장품산업의 접목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는 ‘제5회 발효한약국제심포지엄(ISOF 2011)’을 오는 29일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충북TP 바이오센터(센터장 신용국)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발효기술을 이용, 약성을 강화시킨 발효한약을 화장품에 접목시켜 한방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외 발효한약 및 화장품업계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한방화장품의 세계화’를 주제로 각종 기능성분석 및 효능·효과 연구에 대해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기술 대학교(Kaunas University) 페트라스 리만타스 벤스쿠트니스(Petras Rimantas Venskutonis) 교수의 ‘천연물의 기능성분개발 및 적용’에 대한 발표와 일본 이치마루 파르코스(Ichimaru Pharcos)사의 미치마사 호리(Michimasa Hori)연구부장의 ‘발효원료의 특성 및 피부에 대한 효과’ 강연이 주목된다.
이밖에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사임당 화장품 등 국내 화장품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주제발표 및 미니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TP 바이오센터 신용국 센터장은 “발효한약의 세계화를 위해선 기술의 사업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국제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