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는 지난 20일 종합지원관 중회의실에서 공주공업고, 연무대기계공고, 공주대 RIC 한국기술교육대 등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터고 지원 수요파악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가졌다.
충남TP는 이날 의견수렴회를 통해 올해 말까지 △충남테크노파크 주도의 고교 기능인재 지원협의회 구축 △지역산업지원기관 내 장비에 대한 개방형 실습 시스템 구축 △실효성 있는 현장실습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 마련 등을 통해 고교 기능인재 양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말까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실습장비의 수요를 파악해 지역 내 구축된 장비와 통합 연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고교생들의 현장실습이 단순한 장비 견학에 그치지 않도록 실습 참여자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TP 강석철 정책기획단장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지역 내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과의 교류의 장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 충남TP를 중심으로 지역 내 구축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고교생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또 “지역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졸 졸업자의 취업을 적극 돕는 한편 현장 실무형 기술인력에 대한 세부적인 수급체계도 마련해 마이스터고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TP는 지난해 2월 공주공고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