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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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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발생한 국내 특수건물 화재의 원인별 구성비 .

지난해 전국 특수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277억원의 재산피해와 1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37.6%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고영선)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 특수건물 화재조사분석’자료를 최근 발간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특수건물은 다수인이 출입·근무·거주하는 국·공유 건물과 11층 이상의 건물, 일정 규모 이상의 학원·숙박시설·판매시설·병원·공연장·방송사업장·다중이용시설·학교·공장·운수시설, 16층 이상의 아파트 등 대형건물을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특수건물 대상건수는 2만7,269건, 화재발생건수는 1,432건, 재산피해액은 27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수건물 업종별 화재발생 건수는 아파트 617건(43.1%), 공장 542건(37.8%), 11층 119건(8.3%), 판매 43건(3.0%) 순으로 많았으며, 이들 4개 업종의 총 화재건수가 전체의 92.2%(1,321건)에 달했다.

인명피해는 125명(사망 11명, 부상 114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아파트(10명)와 공장(1명) 업종에서만 발생했다.

업종별 사상자는 아파트 69명(55.2%), 공장 39명(31.2%), 11층 이상의 건물 10명(8.0%), 병원이 3명(2.4%)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액은 공장(148억원), 11층 이상 건물(64억원), 판매시설(38억원) 순으로 높았으며, 3개 업종의 재산피해액(251억원)은 특수건물 전체의 90.6% 비율을 차지했다.

업종별 화재발생빈도를 특수건물 대상건수 1,000건당 기준으로 하면 학교(114.3건), 아파트(106.8건), 11층(47.7건), 판매(43.9건), 음식(41.7건) 순으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46건(31.1%)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 243건(17.0%), 부산 92건(6.4%), 인천 87건(6.1%) 순으로 높았으며 제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수건물의 지역별 분포도와 대체적으로 비례한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반면 특수건물 전체에 대한 1,000건 당 화재발생빈도는 대전(93.3건), 광주(85.4건), 경기(69.5건), 서울(62.1건) 순으로 많았고, 제주(0건), 전남(18.3건), 충북(29.2건)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538건(3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377건(26.3%), ‘기계적 요인’ 223건(15.6%) 순으로 나타났다. 방화(放火) 및 방화의심 건수는 68건(4.8%)이었다.

협회는 자료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하고, 보험 및 소방 관계기관과 국내 손해보험사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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