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제2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장비 기동점검반 운영으로 점검·수리 예산 2,600만원을 절감했다. . ▲경기 제2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장비 기동점검반 운영으로 점검·수리 예산 2,600만원을 절감했다.

경기 제2소방본부가 지난 상반기 소방차종에 대한 자체 점검·정비 활동으로 2,000만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윤순중)는 20일 2011년도 상반기 소방장비 기동점검반 운영성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본부는 산하 11개 소방서별로 월 1회 이상 정기 순회점검·정비와 시기별 특별점검 등을 통해 총 134대의 소방차량을 점검·정비했다.

이를 통해 민간업체 점검·수리 대비 약 2,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

금액으로 산정이 곤란한 간접피해 예방금액까지 포함하면 예산절감효과는 그 수배에 달한다는 것이 본부의 설명이다.

더불어 소방서별로 정비기술 자격자로 편성된 자체점검반에 대해 특수소방차량 점검매뉴얼 보급과 정비기술 전수, 소방차량 점검·정비 및 장비조작법 교육 등을 실시한 것이 소방차량의 고장발생률 최소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총 134건 중 소방펌프차량이 65건으로 4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과 물탱크차량이 36건(26.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2개 차종의 점검·정비건수는 도합 101건으로 전체의 75.4%를 차지, 현장출동(운행)이 빈번한 차종의 수리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본부는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올해 기동점검반 운영과정에서 특수차량의 고장원인을 입증해 제작사가 수리비를 부담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소방차량 고장원인을 밝히고 수리하는데 최선을 다해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