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스타기업 육성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대구시는 7일 (재)대구테크노파크, 섬유개발연구원 등 11개 스타기업 육성전담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선정한 2011년도 스타기업 CEO 15명 및 우수스타기업 CEO 4명에게 2011년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향후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소개와 지원계획 설명,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 선정 소감 및 각오 등에 대한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육성전담기관의 PM(Project Manager)과 스타기업의 실무자가 함께 참석해 상호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이날 지정된 스타기업에 대해 육성전담기관과 MOU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목표 설정 및 사업계획 컨설팅, 기업실무자 및 PM들의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한 기업니즈를 도출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전략적 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주)대동정공 등 2011년 스타기업 15개사 및 (주)라온엔터테인먼트 등 우수스타기업 4개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스타기업과 육성전담기관이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을 당부하고, 신규 스타기업에 대해서는 “스타기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으니,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며 우수스타기업에 대해서는 “진정한 스타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지금까지 2007년도 24개사, 2008년도 22개사, 2009년도 22개사, 2010년도 17개사(우수 3개사)의 스타기업을 선정․지원, 2007년도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타기업들은 2009년도 대비 2010년도 평균매출 29.6% 증가, 고용 9.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