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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4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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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협회 고영선 이사장이 직접 쪽방촌을 방문, 가스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화재보험협회 고영선 이사장이 직접 쪽방촌을 방문, 가스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해 화재보험협회가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고영선)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동 쪽방촌 441가구에 대해 가구별 난방 및 취사용 화기시설과 전기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 및 단독형감지기를 설치해 줬다.

이날 행사는 고영선 이사장을 비롯한 본사 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안전장비와 함께 생활필수품 전달도 이뤄졌다.

영등포 쪽방촌은 기초생활수급자 354명, 65세 이상 독거노인 98명, 장애인 10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존 노후 건물에 목재(판자)나 슬레이트를 덧붙인 형태의 건물로 화재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화재안전 사각지대.

협회 화재안전봉사단은 거주자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화재발생 원인 제거에 집중했다.

또 만약 화재가 나더라도 빠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거주자들에게 화재 시 대처요령도 일일이 알려줬다고 밝혔다.

고영선 이사장은 “안전점검을 받은 관계자들로부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으나, 예산도 부족하고 점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하던 터에 방문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사회복지시설 및 쪽방촌에 대한 봉사활동을 2년 반 주기로, 노인요양시설을 3년 주기로 반복 실시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화재안전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협회는 방재시설이 낙후돼 있고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휴일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화재안전에 특히 취약한 245곳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2년 반 주기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완료한 곳은 188곳, 나머지 57개 시설도 내년 3월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 642개소에 대해서도 올 4월부터 3년 주기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이 주로 거주하는 전국의 쪽방촌 11개 지역 219개소에 대한 봉사활동도 올해 안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이 참가하여 36개조로 구성된 KFPA 화재안전 봉사단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이용하여 복지시설에 대한 화기시설, 전기시설, 소방시설, 연소확대방지시설 및 피난시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진단과 보수, 화재 경보시설의 설치 및 교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 및 교체 등을 통해 대상 시설의 화재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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