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TSBN(주)이 현장 제작 3D 솔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21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1)’에서 실사 3D 제작 솔루션 전문기업 TSBN이 선보인 3D 방송 중계차와 3D 카메라 솔루션 ‘캘리버 3D’가 해외 바이어 및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카메라 솔루션 캘리버 3D는 영상 신호전송, 젠록, 탈리 시그널, 리턴비디오. 인터컴, 전원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하나로 갖추고도 기존의 방송 녹화용 스탠다드 카메라와 ENG 카메라의 크기와 부피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 캘리버 3D는 기존 3D 영상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잔상과 떨림이 없어 시청감이 아주 편안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3D 영상 제작 시스템이 3D 촬영 후 후반 보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반면 회사의 캘리버 3D를 사용하면 제작 기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는 점 때문에 이번 KOBA 2011에서 방송사를 비롯해 해외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충남TP는 전했다.
TSBN 윤대식 총감독은 “캘리버 3D는 자동 입체 조정 등의 다양한 기능에서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최저 교차점이 불과 50cm에 불과해 인체의 눈과 아주 유사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방송 미디어 관계사들의 공급 상담이 쇄도했다”며 “이를 계기로 새로 개발한 캘리버 3D 솔루션과 SHVC 3D 카메라의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SBN은 지난달 말 충남TP 영상미디에센터에서 장원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캘리버 3D 시연회를 열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