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도간의 연계협력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 지원 대상으로 16개 신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앞으로 3년간 총 4,73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비는 △국비 1,644억원 △시․도 1,439억원 △민간 1,647억원으로 나뉜다.
올해는 548억원의 국비, 468억원의 지자체 투자, 598억원의 민간 투자 등 총 1,614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연계협력사업은 제안된 33개 사업 중에서 △충청권 2개 △호남권 3개 △대경권 3개 △동남권 4개 △수도권·강원·제주권 각 1개△경북·충남·강원 공동 사업 1개 등 총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 분야는 바이오, IT 융합, 이차전지, 세라믹·산업용 섬유 소재뿐만 아니라 뿌리산업, 해양플랜트 등을 포함한 우수한 과제가 선정돼 연계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사업으로 5년간 고용 창출 2만1,000명, 투자 4조원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전체 참여기관의 58%에 이르는 226개의 지역 중견․중소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 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