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 소재 IT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 돕기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변보경)는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1 싱가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1)’에 (주)우심시스템 등 서울 소재 중소기업 13개사를 파견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관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싱가폴 정보통신박람회’는 동남아시아의 무역거점이자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이다.
차세대 휴대폰, 통신, 위성, 네트워킹, 정보 기술에 대한 첨단 기기 및 신기술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작년까지 싱가폴 EXPO에서 진행되다 올해 참관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마리나 베이 샌즈로 장소를 이동,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총 52개국 1,305개사에서 참가했으며 2만5,842명이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2010년 동 전시회에서 11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서울 시관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1,659만1,400달러의 수출 계약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시는 또 해당 전시회 참가의지는 있으나 참가비용 부담 등으로 자력참가가 어려운 기업의 제품을 선별, 현지 마케팅(바이어 발굴 및 제품상담)을 무상 대행해 주는 '해외마케팅 대행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SBA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에 대해 부스 임차비와 서울시관 장치비를 일부 지원할 뿐만아니라 △세계 유수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사이버 마케팅 지원 △진흥원이 보유한 30만 DB를 활용해 동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정보 및 상세 사진 △기업정보와 담당자 연락처 등이 등재된 서울시관 홍보 웹사이트(http://www.hiseoul.org) 광고 등 다각적인 '고객 맞춤형 사전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회 후에는 세계 유력 신용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바이어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밀착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참가기업들이 실제 수출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 지원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SBA 웹사이트(sba.seoul.kr)를 참조하거나, SBA 국제통상팀(02-2222-37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