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 군산, 구미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가 우선 조성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군산대학교, 영진전문대학이 신청한 QWL 캠퍼스(산업단지내 캠퍼스의 명칭) 컨소시엄을 올해 사업기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대학이 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에 지경부는 지자체, 대학 등이 산학융합지구의 조성·운영에 필요한 선행조치를 시행하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러한 ‘지자체·대학의 先 투자, 後 재정지원’ 방식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 산업단지를 QWL 밸리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학융합지구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 수시로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