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들이 5~7일까지 상해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환경산업 박람회인 ‘2011 중국 상해 국제환경보호박람회’에서 서울시의 지원하에 해외 수주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박람회장에 개설하는 서울시관에서 개최됐는데 모두 9개사가 참가 △대기오염 처리기 △수처리용 자외선 소독기 △하폐수 기자재 △토양 정화기 △정수장 살균장치 등의 다양한 환경관련 기기와 설비를 전시,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기업·바이어·전문가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산업 박람회로, 박람회 참가가 녹색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26개국 839개사가 참가하고 86개국 2만여명이 참관한 바 있다.
전시분야로는 폐기물 처리, 자원 재활용, 대기오염 방지, 수자원 보호 등 환경산업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참가기업들이 각 분야의 수많은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주상담을 벌일 수 있는 최상의 박람회로 꼽힌다.
서울시는 참가기업 9개사에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박람회 기간 중 통역, 홍보 카탈로그 제작, 바이어 신용조사 등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태양광박람회를 비롯한 4개 박람회에 34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도록 지원해 3,800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녹색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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