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자동차/기계 부품소재기업의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에 나선다.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북 자동차/기계 부품소재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접수를 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및 도비 35억원을 투입, 도내 자동차/기계 및 부품소재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고 아울러 기업 담당자의 마케팅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북의 자동차산업은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한국GM 등 완성차3사를 중심으로 284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집적돼 있어 전국 상용차 생산량의 93%를 차지하며, 자동차 수출액은 도내 전체 수출액의 46%를 점유하는 전북 최대 주력산업이다.
도는 지난해 8억원의 사업비로 자동차 부품기업 7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시장 전시회 참가 등 약 150건의 마케팅활동을 지원한 결과, 매출 1,380억원(전년대비 146%), 고용인원 244명(전년대비 115%)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본 사업 추진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 올해에는 사업비를 12억원(국비 5억, 도비 7억)으로 확대 추진하며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마케팅 우수기업 육성 △해외 기 구축 거점 활용을 통한 세계시장 진입 △우수 R&D기업 집중지원을 통한 기술사업화 도모 △개별기업 마케팅 종합지원을 통한 기업역량 강화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4월부터 도내 자동차/기계·부품소재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비용지원을 개시하며, 지원 사항으로는 마케팅 컨설팅, 시장동향 조사·분석, 해외특허 및 인증,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PR프로모션 마케팅 등 5가지 분야에 걸친 마케팅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사업비의 50~80% 이내, 최대 500~700만원까지이며, 지원 대상 선정 시 기술혁신형 기업 및 우수벤처기업 등을 우대한다.
도 관계자는 “수요 맞춤형 종합 마케팅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와 실질적인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 웹사이트(www.jbtp.or.kr)나 전북 기업지원컨텍센터 웹사이트(www.jbcc.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