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된 경유자동차 엔진개조(LPG개조)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매연여과장치) 부착사업에 대한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사업비 11억원(329대)을 투자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매연여과장치 부착 및 엔진개조(LPG개조)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월에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계획을 1차 공고하고 3월말까지 접수한 결과 329대 중 107대(엔진개조 97대, 매연여과장치 10대)를 승인했고, 추가 222대를 지난 13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매연여과 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조(LPG개조) 참여희망자는 2005년 이전 제주도내에 등록된 차량으로 환경개선부담금, 과태료 등의 체납이 없는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제작사 및 지역 장착점에 참여 신청서와 함께 LPG 개조 및 매연여과 장치 부착 가능여부 확인서, 자동차등록증을 첨부해 제작사 및 지역 장착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연여과 장치 부착 및 LPG엔진개조에 소요되는 비용은 최대 90%(1,795만원 ~ 3,657만원)까지 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연여과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고, LPG엔진개조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이 영구 면제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동차 경제속도유지(시속60~80km/h), 급출발·급제동·급감속 하지 않기, 신호대기 시 기어 중립 등 친환경운전만으로도 10~30% 에너지 소비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효과가 있다”며 올바른 친환경 운전 습관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지역 장착점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웹사이트 공시/공고(게시판) 및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