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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7 2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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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이 자국의 석유개발 및 생산시장에 우리나라를 참여시켜 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정부는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하는수단 자원개발 민관합동 사절단이 지난 5일 수단의 알리 아흐메드 오스만(Ali Ahmed Osman) 석유부 부장관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수단 측이 지분을 보유한 석유 광구에 대한 정보공유 및 개발 타당성 공동연구’에 합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절단은 외교통상부, 한국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LH 등 공기업 및 대우건설, 동명기술공단, 서영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민간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수단 측은 탐사 유망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광구의 탐사권을 우리나라에게 우선적으로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수단국영석유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수단 북서부 리비아 접경 지역 14광구, 홍해 지역 13·15광구, 현재 이집트가 탐사권을 가진 수도 카르툼 인근 9·11광구, 아직 개발권이 분양되지 않은 10·12A광구 등에 대한 기술 자료를 우리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사절단은 석유 수송 및 정유시설 개발, 신도시 건설, 주민 신분증 발급사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수단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동연구 합의를 계기로 한국석유공사와 수단국영석유회사(SUDAPET)는 석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합의는 수단 석유개발시장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단은 추정매장량 68억배럴(확인매장량 50억배럴)의 아프리카 5위 석유부존국가이며, 현재 생산량은 하루 49만배럴로 아프리카 6위 산유국이다.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3개국의 국영석유기업들이 수단국영석유회사들(SUDAPET, NILEPET)과 4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유 생산·정제·수출 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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