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BIPV 설치 시장 및 성장률 전망(자료: 솔라앤에너지 BIPV 기술 및 시장전망 보고서). ▲전세계 BIPV 설치 시장 및 성장률 전망(자료: 솔라앤에너지 BIPV 기술 및 시장전망 보고서)

BIPV 설치시장이 세계 각국 정부의 정책지원과 기술발달 및 적용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배 늘어난 1.9GW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BIPV 기술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BIPV 설치 시장이 지난해 270.1MW에서 올해 433.0MW, 2015년엔 1,867.5MW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 각국 정부가 건축물을 이용한 Rooftop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권장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최근 Rooftop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시장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고자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중국, 슬로베니아 등은 BIPV를 적용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Rooftop용 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이미 도입하여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등은 올해부터 도입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BIPV를 적용한 태양광 주택에도 최대 50%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 주고 있다. 특히 전세계 태양광발전 설치 시장의 1, 2위를 다퉜던 독일 및 일본도 향후 BIPV을 위한 FIT(Feed-in Tariff)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IPV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주택용 및 일반 건물 같은 소규모의 제한된 장소에서 대형 창고 및 공장 지붕, 주차장 지붕, 대형 철도역사 및 공항 건물, 초고층 빌딩, 고속도로 방음벽 등으로 설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

BIPV시장은 지난해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이 76.5%, 박막 태양전지가 23.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박막 태양전지는 결정질 대비 태양광선 각도에 따른 수광률 저하와 모듈 온도 상승 문제에 덜 민감한 장점 등을 보유하고 있어 2015년엔 박막 태양전지의 시장 점유율이 51.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