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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17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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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화학 전경(출처: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이 국내외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과 협업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의 가동률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전구체 제조기업 피노와 폐배터리 리사이클 임가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노는 글로벌 주요 전구체 기업인 CNGR과 삼성SDI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전구체 생산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코스모화학이 원료를 직접 매입해 재생원료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매입·판매 방식이 아니라, 고객사의 원료를 공급받아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을 회수·정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CNGR의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확보된 블랙매스와 블랙파우더가 코스모화학에 공급되면 코스모화학은 이를 습식제련 공정으로 처리해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을 생산하고 다시 피노(CNGR)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후 매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장기 계약이다. 임가공 계약규모는 최대 7천톤으로 원료 공급에 따른 임가공 매출은 최대 약 8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


코스모화학은 코발트·니켈·리튬 가격이 크게 변동하더라도 원재료 가격 변동이 코스모화학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가공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임가공 물량이 안정적으로 투입되면 기존 생산설비의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가 더 많은 생산량에 배분되면서 단위당 생산원가가 개선될 전망이다.

코스모그룹 계열사인 코스모신소재도 피노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에 참여해 코스모그룹과 피노 간 중장기 사업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피노 측은 코스모화학에서 생산된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을 활용해 북미 및 EU의 배터리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매출 외형을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원재료 가격 변동과 재고 부담을 낮추면서 리사이클 공장의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블랙 매스와 블랙파우더를 직접 구매해 코스모화학의 주요 고객사에 판매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확대해, 장차 미국과 유럽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원료에 대한 협력까지 넓히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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