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우주부품공정고도화기술개발 사업 개요(출처: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지원으로 ㈜케이피항공산업, 대한항공 등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부품공정고도화기술개발’ R&D 사업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1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항공우주부품공정고도화기술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항공 제조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에 적용되는 부품을 대상으로 초도품 개발과 제조공정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85억원이 투입되며, 대한항공, ㈜율곡,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세우항공,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등 6개 기업이 주관기관을 맡고 총 20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에어버스 A320·A330, 보잉 B737·B787 항공기 등에 적용되는 부품의 제조공정 고도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 참여기관이 과제별 연구개발 성과와 제조현장의 공정 개선 및 품질 확보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 기술을 실제 부품 생산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27억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율곡은 보잉 737 날개 구조물의 국내 대체 생산과 신규 수주 계약체결을 통해 2032년까지 957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본 과제를 통해 항공기 객실부품 인증을 추가 획득하여 약 10억원 규모의 국내 공급 성과를 전망하고 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항공기 날개 구조물 물량 40억원, ㈜세우항공은 군용 고정익기 및 소형무장헬기 부품 등으로 20억원의 성과가 예상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화물기 개조 동체 구조물 공급계약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 항공기 제작사와 연계된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국내 항공부품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은 이와 같은 성과를 후속 연구개발로 연결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형 R&D 사업인 ‘항공체계 연계형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공정·생산기술 성과와 수주 실적을 소재부품 단계의 기술 자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항공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함께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제조역량 강화와 항공 소재·부품의 기술 자립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