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베스트로, Fertiglobe, MB Energy 관계자들이 암모니아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코베스트로가 유럽 화학산업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및 UAE 기업과 함께 유럽에서의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망 확대 검토에 나선다.
코베스트로(한국법인: 코베스트로코리아, 대표이사 연광호)는 세계 최대 요소·암모니아 해상 수출 기업인 Fertiglobe, 에너지 인프라 기업 MB Energy와 독일 및 유럽 내 암모니아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럽 내 원료 공급망 다변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독일 함부르크를 통한 새로운 암모니아 수입 경로 구축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세 회사는 Fertiglobe의 글로벌 생산 역량, MB Energy의 에너지 인프라 및 물류 전문성, 코베스트로의 산업 수요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암모니아 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Fertiglobe는 독일 함부르크 블루멘잔트(Blumensand)에 계획 중인 수입 터미널을 통한 암모니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고, MB Energy는 터미널 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인프라와 물류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베스트로는 해당 터미널을 통해 공급되는 암모니아를 생산 원료로 활용하거나 수소 수요 충족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암모니아는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이자 수소 운반체로 활용될 수 있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탄소 및 재생 가능 암모니아는 화학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 회사는 향후 터미널 처리 용량, 공급 물량, 운송 체계, 산업 고객으로의 연계 공급 방안 등 상업적·기술적·물류적 타당성을 공동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파이프라인, 바지선, 철도 운송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이번 협력에는 기존 암모니아뿐 아니라 저탄소 및 재생 가능 암모니아가 포함된다. 또한 공급원의 탄소집약도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저탄소·재생 수소 관련 규제 요건과의 부합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마커스 슈타일만(Markus Steilemann) 코베스트로 CEO는 “암모니아는 화학 산업의 필수 원료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망 확보는 코베스트로의 주요 전략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에 검토하는 새로운 공급 경로가 기후중립 목표 달성과 독일 및 유럽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