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 관계자와 행사 참석자들이 ‘KIMS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표면처리 기술 강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제조업 품질과 부품 성능을 좌우하는 열처리·표면처리 기술을 산업계에 공유하며 뿌리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창원 본원에서 국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MS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열처리·표면처리 기술 강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조업의 품질과 부품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뿌리기술을 산업계에 확산하고,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산업기술솔루션센터는 뿌리기술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열처리와 표면처리는 소재와 부품의 기계적·물리적 특성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특히 소재의 미세조직과 표면 특성을 제어해 강도와 내구성 등 최종 제품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자동차·기계·금형 등 전통 제조업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산업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정기술과 최신 기술 동향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열처리’를 주제로 △열처리 설계를 통한 고강도 철강재료의 미세조직 제어 및 물성 향상 △금형·공구강의 열처리 기술 △기계부품의 손상분석과 대책 등이 소개됐다. 부산대학교 김지훈 교수, 금성열처리 이종훈 박사, 마스터컴퍼니 전해동 박사가 각각 강연을 맡아 열처리 설계부터 실제 부품의 손상 원인 분석과 대응까지 다뤘다.
28일에는 ‘표면처리’ 기술을 중심으로 △도금의 원리와 응용 △도금기술의 원리 및 품질 이해 △PVD 코팅기술 및 최근 기술 개발 동향 등을 공유했다. 경북대학교 손인준 교수와 KIMS 이규환·이건환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도금과 코팅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품질관리, 최신 개발 동향까지 설명했다.
특히 양일간 강좌 종료 후에는 기업 애로기술 접수와 상담도 진행됐다. 연구원과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직접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단순 교육을 넘어 연구성과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창훈 KIMS 부원장은 “열처리와 표면처리 기술은 오랜 기간 산업 현장에서 활용돼 온 기술인 동시에 오늘날 첨단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연구자와 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MS는 앞으로도 재료공정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소재·부품 기업에 필요한 핵심 공정기술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며 산업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