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개최한 ‘내일路 해커톤 2026’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철도와 항공 분야가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내일路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고,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AI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철도와 항공 데이터를 잇는,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진행됐다. 대학생과 일반인 등 약 70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아이디어 발표와 서비스 시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철도와 공항 분야의 공공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여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본선 기간에는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AI 기술 적용 컨설팅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 심사는 서비스 구현 완성도, AI 기술 우수성, 창의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노래 취향으로 짜는 여행 가이드’를 개발한 ‘역마살팀’과 ‘캐리어 소리 기반 철도 혼잡 예측 서비스’를 개발한 ‘드르륵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양 기관은 해커톤과 함께 ‘SOC AI 혁신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철도와 공항 분야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연계하고 국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 발굴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이동·운송·시설 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AI 기반 서비스 협업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서비스화를 위한 후속 협력도 추진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AI 없인 살아남을 수 없는 뉴노멀의 시대에 발맞춰 국가 기간 교통망인 K-철도와 항공의 AI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여나가겠다”며 “실제 이용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국민체감 AI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