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적층제조(AM)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협력체가 출범해 적층제조와 제조업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럽 제조기술협회(CECIMO)는 유럽 국가별로 분산되어 있던 적층제조 산업계의 정책적인 활동과 산업 협력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된 ‘AM-Europe’이 공식 출범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현재 창립 멤버로 CECIMO를 중심으로 벨기에 Agoria, 스페인 ADDIMAT, 포르투갈 AIMMAP, 프랑스 EVOLIS, 오스트리아 Metaltechnology Austria, 스위스 Swissmem, 독일 VDMA Additive Manufacturing, 이탈리아 AITA, 이탈리아 UCIMU, 영국 Additive Manufacturing UK, 터키 MIB 등 유럽의 700개 이상의 기업을 대표하는 10개 국가들의 적층제조 관련 협회가 가입했다.
AM-Europe 출범은 적층제조가 차세대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기술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적층제조는 유연생산을 구현하는 핵심 기반기술로서 방위산업, 항공우주, 에너지, 헬스케어 등 국가 전략산업에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망 안정화, 제조 자립,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은 글로벌 적층제조 산업을 선도하고자 국가별로 분산된 산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정책·표준화·연구개발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유럽 협력체인 AM-Europe를 출범시켰다.
이에 AM-Europe은 적층제조 관련 협회와 기업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유럽 제조업의 탈탄소 전환, 디지털 전환, 첨단 소재 개발 등 혁신을 지원하고 유럽 적층제조 생태계에 필요한 사항을 EU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유럽 적층제조 전략 수립 △표준화 및 인증 체계 강화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M-Europe의 회장 비르힐리오 가르시아는 “유럽은 적층제조 분야를 선도할 전문성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AM-Europe을 통해 적층제조 생태계를 하나로 묶고 정책 입안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