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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5-12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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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 동향(출처: 2026년 4월 Global FCEV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반등세를 이어가며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무게중심이 승용차에서 상용차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SNE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26년 1~3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2,602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된 뒤 올해 1분기 성장폭을 확대했다. 다만 시장 구조는 승용차 중심에서 중대형 상용차와 물류 운송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총 1,752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67.3%에 달했다.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신형 넥쏘(NEXO)가 판매를 견인하며 전년동기대비 132.4% 성장했다.


도요타는 미라이(Mirai)와 크라운(Crown) 판매를 합쳐 174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4.5% 증가했고, 혼다는 수소 승용차 모델 2025년형 ‘CR-V e:FCEV’를 앞세워 미국과 일본 등 진입을 확대하고 있으나 판매량은 49대에 그쳤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 상용차와 물류 운송 분야에 집중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정부가 수소 종합응용 시범사업을 통해 중대형 트럭, 냉장물류, 산업용 수소 수요를 동시에 육성하면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현대차 넥쏘 판매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의 66.9%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이 수소 가격 부담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위축된 것과 대조적이다.


유럽은 이번 분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주요 교통망과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회복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역시 청정수소 허브 조성과 중대형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수소 가격과 충전소 운영 불안정성이 시장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는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축이 승용차보다 장거리·고중량 운송 분야로 더욱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 가격 안정화, 상용차 운영 경제성 확보 여부가 중장기 시장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버스, 트럭, 항만 운송 등 고가동률 운송 부문에서 수소차가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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