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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0 15:20:37
  • 수정 2025-10-20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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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권 경쟁의 전초전 성격으로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에서 양국은 각각 첨단 소재·부품·장비 수출 통제와 희토류 수출 제한이라는 무기를 들고 맞서고 있다. 국가 기술력이 곧 국가 안보와 경제력으로 직결되면서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은 이제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기술패권을 둘러싸고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우방국끼리의 블록화가 진행되면서 ‘기술냉전’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제조업 대전환시대에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소부장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가 필수적이다.

10억분의 1미터 크기를 제어하는 나노기술은 초소형·저전력 반도체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적용되는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기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여년간 나노기술 연구개발에 약 1.2조원을 투자하면서 세계 4위 나노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나노기술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함께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과 투자자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나노기술이 가지고 있는 복잡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회장 홍순국)는 대한민국 우수 나노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증하고 공신력을 부여하고자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개시했다. 올해 1차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전기전자, 소재, 화학,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에서 우수 나노기술을 보유한 3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에게는 기술고도화 및 상용화 지원, 금융 및 투자유치 연계 지원, 기술·제품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 첨단산업과 나노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는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함께 나노기술보유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조망하는 연재기획을 게재한다. 대한민국 우수 나노기술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맡아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기술패권 경쟁시대, 첨단산업 초격차 이끄는 우수나노기업⑯-베스트에너지 안광선 대표


“베스트에너지, 고분자 합성기술 기반 배터리E 분야 선도”





■베스트에너지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2014년 설립된 베스트에너지는 파우치용 이차전지 리드탭 필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리드탭 필름 시장은 90% 이상을 일본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에너지는 다년간의 고분자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리드탭 필름 제조에 사용된 모든 원료를 국내 원료로만 사용해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이렇게 생산된 필름은 중국 3대 이차전지 제조사에서 안전 분야 테스트를 거치며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베스트에너지는 설립초기 연구소 기업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고분자 합성기술을 통한 이종접합필름, 방사능차폐필름, 방열필름 등 고분자 합성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기술난이도가 높은 특수필름개발 기술력을 갖췄다.


베스트에너지는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이차전지 관련 장비에 대한 설계·개발을 지속해 최고의 배터리에너지 저장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근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베스트에너지는 그래핀을 활용한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을 기반으로 배터리에너지 분야로 사업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제품과 그 현황은


베스트에너지는 △리드탭 필름 △CPP필름과 파우치 필름 △3D프린트용 필라멘트 △배터리 방열판 △방사선차폐 소프트 백 △전기자동차용 수냉각판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우치 필름의 국산화를 넘어 그래핀을 활용한 파우치용 CPP필름을 개발했다. 그래핀의 우수한 열 전도성으로 인한 내부 방열 문제를 해결해 배터리 수명의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필름강성과 난연성을 확보했다.


현재 베스트에너지는 그래핀 적용 파우치용 CPP 필름 개발로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의 안전성과 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고, 양산화를 위한 생산기반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베스트에너지는 △수분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폴리프로필렌(PP)소재 필라멘트 △고분자 접착필름을 이용한 알루미늄 베이퍼 챔버 △방사선 차폐 필름 시트 △알루미늄 접합용 고분자 필름을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수냉각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해나가고 있다.



▲ 베스트에너지는 고분자 합성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특수필름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그래핀 적용 파우치용 CPP 필름 개발 성공, 양산화·생산기반 집중

고분자 이종접합 기술 부품사업 전환, 수율확대·가격경쟁력 확보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나노소재의 상용화가 필수적이다. 나노소재의 상용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나 규제 개선 사항이 있다면


베스트에너지는 축적된 고분자 합성기술 노하우를 통해 나노소재 연구성과의 우수한 기술력을 상용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 상용화는 많은 생산설비 투자와 연구 인력의 확보가 동반돼야 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여력의 한계로 상용화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나노소재의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금융과 인재개발 등,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베스트에너지는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부터 방사선차폐 소프트 백 까지 다양한 첨단산업분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베스트에너지의 대응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베스트에너지는 고분자 이종접합필름 기술을 통해 소재에서 부품사업으로 사업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베스트에너지는 핵심기술인 고분자 브랜딩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금속간의 접합이 가능하며, 용접이 불가능한 아노다이징 처리된 금속도 접합이 가능한 이종접합필름 기술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및 ESS용 수냉식 냉각판을 기존의 브레이징공법에서 알루미늄 접합용 고분자 필름을 개발, 이종접합필름 접합 공법을 적용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수율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베스트에너지의 고분자 이종접합필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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