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화재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대피시설 및 공장주변 2km 이내 인근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재 직후, 공장 인접 주민 176명(96세대)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함에 따라 안전원 호남제주권지부는 지난 18일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 점검 결과 △건물 마감재 일부 들뜸 △소화기 사용 연수 초과 △미사용 구간 출입 제한 등 경미 사항에 대한 교육시설 안전관리 담당자 등에 안내를 통해 개선 조치했다.
또한 안전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2km 이내에 위치한 송정동초, 송정중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외벽 및 옥상 오염 등 화재분진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및 화재 오염 청소 비용에 대한 공제급여 신청 절차 등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어 19일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본화재 피해 확인을 위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선예학교, 선운초, 선운중, 송정중앙초 등 9개교 대상으로 합동 현장 조사를 추가 실시한다.
안전원 이사장은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학교 일정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