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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4 09:45:17
  • 수정 2025-03-14 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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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수소버스 2천대, 수소승용차 1.1만대를 보급하고,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을 1kg 당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해 지원하면서 수소차 시장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올해 국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은 최대 약 2.3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14일 25년 제1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는 안정적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을 위해 지난 23년 2월에 발족했으며, 수소의 수요, 공급, 유통에 대해 자문 및 지원을 위해 산업부(총괄),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수소전담기관, 기체·액화수소 생산자, 수소유통사,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2천대, 수소승용차 1.1만대 등 올해 수소차 신규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전했다.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계획과 충전소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국토부는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을 상향(3,600원/kg→5,000원/kg)하여 지원 중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올해 수소차 보급 계획을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최대 약 2.3만톤으로 전망하고, 관련 업계에 차질 없는 수소 공급을 당부했다.


석유관리원(수소유통전담기관)은 올해 수소공급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2월말 발생했던 서산지역 석유화학사 정전으로 인한 설비 가동 중단과 이에 따른 부생수소 공급 차질로 일부 지역에서 수소차 충전에 불편이 발생했었으나 현재 석유화학사의 재가동으로 수소공급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소버스 보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버스는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므로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수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소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해 관련 부처, 지자체,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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