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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2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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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 노천섭 이사장(右)이 박종춘 前 이사장(左)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의 노천섭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조합의 목적은 조합원 각사의 이익 창출을 돕고,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는 만큼 이러한 본질을 망각하지 않고 조합원들과 협력해 부산·경남지역의 산업가스 업계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월 10일  김해시 소재의 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달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노천섭 이사장의 취임식과 박종춘 前 이사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박종춘 前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합원들이 합심해 왔다. 특히 용기판매원가 비용산출(표준판매원가) 등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힘쓰면서 건강한 업계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우리업계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업체 간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노천섭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화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천섭 이사장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힘든 경기상황이 예상돼 우리 고압가스충전업계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조합의 재정 건전성 제고와 역량강화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노 이사장은 “사소한 분쟁이라도 시장 안정화를 해치는 불씨가 되고, 업체 간 소모적이고 과다한 경쟁은 공멸의 길이므로 분쟁 발생 시 분쟁조정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을 위해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해 나가 조합사간의 분쟁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 이사장은 시장 안정화와 함게 조합사의 혜택을 늘려 지역의 비조합 업체의 조합 가입을 독려해 조합원사 확대 및 조합원과 협력, 유대강화로 산업가스 업계 앞에 놓인 난제들을 헤쳐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조합사간 공존과 협력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조합을 중심으로 업계가 화합하는 틀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부산·경남 지역의 고압가스충전업체에는 이미 2세 경영인이 맡아 운영하는 곳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젊은 2세 경영인을 조합 집행부로 구성해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다)의 혜안을 가지고 업계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 ‘2025년 2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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