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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5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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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일본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JNPC는 나고야에 연 15만톤의 가공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POSCO-JNPC는 지난 2006년 가동에 들어간 제1공장과 함께 총 37만톤의 자동차 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일본에 고급 자동차 강판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포스코의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 지역에서 자동차 강판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기술지원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준공한 제2공장은 자동차용 강재 외에도 전기, 산업기계, 건설용 강재 등 제반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복잡한 형상가공 요구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최첨단 가공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나고야는 년간 8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중심도시이다. 혼다, 카야바, 이마셍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집중해 있다.

포스코는 나고야시 외에도 2005년부터 일본 동부지역의 요코하마, 큐슈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는 3개의 자동차 전문 가공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올 들어 인도와 태국에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가동하는 등 12개국에 41개 가공센터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자동차강판, 고급냉연제품 등 전략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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