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충남이
신E 산업 허브 되도록 견인차 역할 할 것”
수소 패권·기술혁신 주도 위한 인프라 확장 및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충남TP 특화센터 ‘탄소중립산업센터’ 등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충청남도는 탄소 다배출 산업인 발전산업, 석유화학산업, 철강산업 등이 집적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4.2%(1.42억톤)를 배출하고 있고, 특히 석탄화력발전소가 총 29기로 전국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망에서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산업적, 환경적 여건의 전환을 위해 충청남도는 ‘21년 10월 ‘충남 수소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22년 충청남도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조례’를 제정, ‘23년도에는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특별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충청남도는 탄소중립경제특별자치도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을 위해 ‘45년까지 51.3조 원을 투입해 생산유발효과 98.4조 원, 부가가치 창출 42.8조 원, 고용파급효과 58.5만명을 달성하고자 5대 분야별 70대 세부실천과제의 로드맵을 설정했다.
중앙 정부의 정책과 발맞춰 지역 내 수소경제 육성을 위해 △천안 △아산 △당진 △예산 △홍성 △서산 등 13개 산업 단지와 1개 천안·아산강소특구를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로 지정 추진 중에 있으며, ‘수소에너지산업’을 지역혁신클러스터 대표 산업으로 선정하고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의 순환적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기술 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충남 지역의 경제와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도 수소패권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충남도와 함께 신산업 수소연료전지·발전 예타분야에 대응 중이며, 미래경제 기술혁신분야의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기술실증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 미래원천분야의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반구축 부문에서는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2년 4월 국비를 포함한 총 1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충남TP는 당진석문국가산업단지에 국내 그린수소 산업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린수소 PEM(고분자전해질) 수전해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평가분석실, 신뢰성평가실, 시제품제작실, 회의실을 갖춘 그린수소 전문 연구기관으로, 수전해 소재·부품 개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며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과 고부가가치 산업기술 개발·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시제품 제작 및 기술지도 분야에서 총 11건을 지원 완료한 바 있다.
‘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실증사업’은 무탄소에너지원 및 그린 수소의 캐리어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으로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34년까지 천연가스 연료전지를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약 57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약 3,000명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충남TP는 충남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산업의 안전성과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첫 번째로, 안전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5년 내포신도시에 구축한 내포 수소충전소는 현재까지 무사고로 운영하고 있으며, 개소 후 충청남도 관용차 17대에 대해 충전 서비스를 지원해 충전 데이터 및 수소압축시스템 등 설비 운영 노하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체계를 수립했으며, 수소가스에 대한 입고·충전량 데이터를 분석하여 입고량을 차압식(사용 전·후 압력차이)에서 유량계(적산식) 정산방식으로 개선해 충전소 손실량을 20%에서 5%로 감소시켰다.
내포 수소충전소에서는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 장치 개발 및 실증 지원을 통하여 유량계 국산화와 충전량 검증을 위한 중량식 검사장치 개발 지원을 통해 입·출고량 오차 ±2.25% 확인 및 개발 유량계 정확도 ±0.3%를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포 수소충전소에 이어서 아산 초사, 서산 음암 수소충전소를 지난 ‘20년에 구축 완료했고, 논산 부적 충전소를 구축 중(’25년 예정)으로 충남의 수소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추가로 부여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검토, 주민설명회 등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 ‘19년 준공한 ‘FCEV(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부품시험평가센터’에서는 시험·평가장비(10종11대)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수소전기차부품에 대해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있고,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특구사업자의 애로해결 및 세부사업별 기준 마련을 위한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안전 4개 분과)을 통해 특례부여 조건 확보와 안전관리(안)를 도출 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11월 12일에는 충남TP의 특화센터인 에너지센터의 명칭을 탄소중립산업센터로 변경했다. 탄소중립산업센터에서는 센터 명칭 변경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역할을 확고히 하고, 탄소중립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관련 신산업 발굴 및 육성, 탄소중립 관련 기업 지원, 탄소중립산업 및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TP는 충청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만큼,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충남TP는 수소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수소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산학연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센터인 ‘탄소중립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탄소저감 기술을 확보하고, 도내 산학과 협력해 충청남도가 신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고자 한다.
또한, 충남의 주축 산업인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산업별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는 안전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충남TP는 산업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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