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이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 기업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험인증 서비스 다각화 및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KTC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 업계 기술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캐즘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신 정책 방향과 국내외 시험·인증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수요 정체 극복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10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금정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충전 사업자 등 약 50개 사,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25년 환경부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책 소개 △국내 법정 인증 주요 사항 소개 △충전인프라 품질 성능 시험 소개 △충전 인프라 유럽 수출 주요 인증 등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KTC는 간담회에서 기업 주요 관심사인 환경부 충전기 보조금 사업 정책 방향 소개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기 분야 국내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내년부터 유럽으로 수출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인증 등 적극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규제 및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성·신뢰성·통신·보안성 등의 검증을 통해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EV-Q 인증제도 등 국내외 최신 주요 시험인증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KTC는 간담회 현장에 별도 상담 부스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현재 전기차 관련 산업은 국내 전기차 화재, 대외 수출 환경 악화 등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내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TC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험인증 서비스 다각화 및 품질 향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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