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 FITI)이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관리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ZDHC(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솔루션을 강화한다.
FITI는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FITI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ZDHC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 전문 평가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로 지정된 기관은 단 6곳에 불과하다.
ZDHC는 섬유, 의류, 가죽 및 신발 산업에서 유해 화학물질 배출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공급망 전반의 환경 책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upplier to Zero는 제조업체가 ZDHC MRSL(Manufacturing Restricted Substances List, 제조 제한 물질 목록)과 폐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지정을 통해 FITI는 Supplier to Zero의 3단계 이행 절차에서 국내외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류 검토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가 제조사 및 화학물질 공급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ZDHC InCheck Verification에 이어 국내 유일의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지정돼 제조 공정의 화학물질 관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며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섬유·패션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지난 ‘19년 ZDHC MRSL Level 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InCheck 검증기관으로 지정받으며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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