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지역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규모면에서는 중국이 투자를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는 ‘24년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청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올해 2분기 대비 13% 성장한 30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반도체 장비 청구액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며 그 뒤로 △대만 △한국 △북미 △일본 △유럽 순이다.
1위인 중국은 전년대비 약 17%가 증가했으며, 대만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한국은 전분기대비로는 보합, 전년대비로는 17% 증가했다.
북미는 전년대비 77%로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전년대비 –3%로 감소했다. 유럽은 전년대비 –38%로 큰 감소세를 보였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AI의 확산과 힘입어 ‘24년 3분기에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하며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걸쳐 반도체 장비 투자가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북미지역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규모면에서는 중국이 반도체 장비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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