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右)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서를 받고 조달청 임기근 청장(左)과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개발한 ‘이동형 적층제조(AM) Fab’이 정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국방 분야에서의 적층제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달청은 1일 임기근 조달청장 주관으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2024년도 제3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링크솔루션의 ‘군수지원 제한 상황 극복을 위한 이동형 AM Fab’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2019년 시작된 혁신제품 구매제도는 정부가 혁신 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공공 분야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혁신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향후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링크솔루션의 ‘융복합 3차원프린터’는 전시 상황에서 6미터(20ft) 컨테이너에 장비를 현장에 이동시켜 바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컨테이너에는 3D스캐너, 3D프린터, 후처리 장비까지 구축돼 역설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동형 AM Fab’은 2023년 7월 ‘국방분야 혁신수요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스마트 현장기동형 3D프린터 체계’라는 육군의 제안으로 착수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레바논의 동명부대, 소말리아 해역의 청해부대, 남수단의 한빛부대, UAE의 아크부대 등이 평화유지 및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파병 중이다. 링크솔루션의 ‘이동형 AM Fab’을 활용하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최근 미국은 인도-태평양 작전 지역 역량 유지를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유지보수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인도-태평양 역량 강화법(Bolstering Indo-Pacific Capabilities Act of 2024)’을 발의 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어 ‘이동형 AM Fab’이 현장 중심의 유지보수 및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링크솔루션은 전시 군수지원 제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이동형 AM Fab’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링크솔루션은 지난 9월27일 ‘조달의 날’ 행사에서 혁신제품 공공조달 우수기업으로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해군과 공군, 드론작전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자사의 3D프린터 제품을 납품하는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방혁신 4.0’에 힘을 보태고 있다.

▲ 링크솔루션의 ‘이동형 적층제조(AM) F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