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수소 공급을 통해 상용차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SK에너루트, 현대자동차, 환경부는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천의 메가 허브 터미널을 시작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주요 물류 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한 수소 물류체계 구축과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해 5개 파트너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5년부터 수소연료전지 트럭 5대를 시작으로 `26년까지 누적 45대까지 확대하고, `30년까지 누적 200대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도입되면,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차량 연료인 수소를 공급한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트럭 등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와 연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포함한 수소 대형 상용차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현재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옆에 `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규모의 고압(450bar) 기체 수소 출하센터를 건설 중이다. 대산 수소 출하센터는 정부의 수소출하센터 구축 사업보조금을 지원 받았으며, 고압기체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추고 수소모빌리티 시장에 보다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트럭 구매 보조금 지원 및 수소충전소 확충 등 관련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추진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당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소 공급을 통해 상용차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그룹의 ADVANCE 전략 계획 및 지속가능성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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