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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30 1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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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열린 KR 그리스 위원회에서 국제 해사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이 글로벌 해사업계와 탈탄소 규제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R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9일부터 10일에 기술 세미나와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 그리스 기술 세미나와 위원회는 그리스 및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해사 관련 업계 임직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KR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9일에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그리스 및 인근 지역의 해사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GHG 규제 대응 방안 △ KR의 탈탄소 기술 연구 및 개발 현황 △한국 조선소의 최근 기술 개발 동향 △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발표를 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이어 10일에는 30여명의 KR 그리스 위원회 위원 및 해사업계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탈탄소 규제 대응 전략 등 국제 해사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뒤이어 진행된 KR 헬라스 나이트(Hellas Night)에서는 임주성 주 그리스 한국대사 및 KR 그리스 위원회 위원 250여명이 참석하여 KR과 대한민국 해사업계를 홍보하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철 KR 회장은 “탈탄소화 국제 규제들이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해사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이에 KR은 고객들이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술세미나 및 위원회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 요구사항을 경청하는 등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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