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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법정기념일 지정 ‘제3회 수소의 날’ 사전행사 개막 - 10월30~31일, 글로벌 수소포럼 및 기업 간 교류회 - 글로벌 수소산업 동향 파악 및 국내외 협력 확대
  • 기사등록 2024-10-30 15:20:35
  • 수정 2024-10-30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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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앞줄 左 여섯 번째)과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앞줄 右 다섯 번째)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탄소중립의 핵심이자 미래에너지로 손꼽히는 수소를 널리 알리고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함께 수소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정된 ‘수소의 날’이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이를 기념하는 사전행사가 열렸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3회 수소의 날’을 맞아 11월 1일 ‘수소의 날’ 기념식에 앞서 10월 30~31일 이틀간 서울 세빛섬에서 총 10개가 넘는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기업간 교류회 등으로 구성된 사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수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수소 원소기호 H2를 이미지화하여 매년 11월 2일을 기념한다. 올해는 토요일인 관계로 수소의 날 기념식은 11월 1일에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소연합과 H2 비즈니스 서밋(수소관련 대기업 구성 민간협의체)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전 행사는 정부, 주요국가 대사, 해외기관, 기업,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주요 사전 행사로는, 국가별 수소정책 및 글로벌 수소산업 동향을 논의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및 기술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는 ‘글로벌 수소포럼’, 한국과 일본의 청정수소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가격 및 규제개선 등을 함께 토론하는 ‘H2 비즈니스 서밋 정책세미나’, 수소기술의 국제 표준화 로드맵 개발 및 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수소기술 국제표준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국내외 수소전문기업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지자체-전문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 200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 및 수출상담 등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미팅’, 수소 생태계별로 산업 현황 및 기술개발 성과 등을 전시하는 ‘수소기업 전시회’ 등도 진행된다.


▲ `제3회 수소의 날` 사전 행사 개막식에서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재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소경제는 계획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되돌아보면 이미 많은 부문에서 우리 곁에 와 있다” 면서 “이번 사전 행사가 규모와 내용 면에서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파악하고, 우리나라가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수소경제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민다’는 정부의 경제 모토와 같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 공관차석이 참석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축사를 이어갔다.


한국수소연합은 ‘제3회 수소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사전 행사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면서 나아갈 길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홍 회장은 “올해는 ‘수소의 날’ 사전 행사를 글로벌 포럼과 기업간 교류회 위주로 구성했지만 내년에는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까지 연계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소산업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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