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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1 15: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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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개최된 제4회 한국RE100컨퍼런스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 분야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RE100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 기후기술인재양성센터, LINC 3.0 사업단, 한국RE100협의체 주최로 오는 10월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회 한국RE100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조 공정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하거나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겠다는 캠페인인 RE100에는 세계적으로 43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36개 사가 가입되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 구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은 이미 RE100 이행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및 탄소 네거티브로 전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2018년 RE100 달성,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에 탄소중립과 RE100을 요구하고 있다. 구글도 2017년 RE100을 달성하였으며, 2030년까지 완전 무탄소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공급사에 2029년까지 RE100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별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 규제도 당장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2025년에 시행된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2026년에 패널티 부과가 시작되는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지난 6월에 최종 승인되어 기업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과 인권 문제 예방을 목표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법(CSDDD) 등으로 인해 전력 다소비 산업의 탄소 다배출 구조를 가진 우리 기업에게 위기와 기회가 되고 있다.


이에 국제 탄소중립 및 RE100 동향 등 글로벌 기후 위기와 통상환경 변화를 체크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 아마존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ESG 경영 추진 현황과 RE100 이슈와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사인 엘엔에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의 배터리 규제 및 RE100 이슈 등 통상 이슈에 대해, 한화큐셀, GS풍력발전, 루트에너지, 피크에너지코리아 등 재생에너지 기업들은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이슈와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P글로벌에서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RE100 활성화를 위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은 “RE100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내기업들의 현안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업 지원을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RE100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현황 및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등록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088-64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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