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에서 (좌부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종근 한국세라믹연구조합 이사장, 조우석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이 기념 떡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세라믹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재 국산화에 공로가 큰 산학연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세라믹연합회(회장 이준영)는 10월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원이 국회의원,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이종근 한국세라믹연구조합 이사장과 세라믹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라믹은 도자기, 유리 등 생활용품에서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폰, 첨단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핵심 소재로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라믹의 날은 1969년 요업진흥비를 건립한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5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세라믹의 날 기념식은 세라믹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제품을 공유하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24 국제세라믹기술전’(10월16~18일 코엑스 C홀) 및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15명의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주요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자를 살펴보면 ㈜맥테크 김병학 대표는 디스플레이용 부상 및 흡착척 개발과 반도체용 BG 진공척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와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최재열 부사장은 자동차전장부품 및 AI 산업에 이용되는 MLCC를 개발해 국내 세라믹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씨아이에스케미칼 오치정 연구소장은 고순도(99.9% 이상) 알루미나 분말의 양산 체계 확립과 세라믹 원료의 국산화를 통해 우수한 수출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용 첨단세라믹 소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기능성 부품(세라믹히터, 세라믹 정전척)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활동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라믹산업협력단 정종만 사무국장은 세라믹 산업 핵심 품목의 공급 안정화 및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산업협력단 주요 사업을 수행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조광연 수석연구원은 초고온용 SiC 섬유, 등방성흑연, 세라믹섬유융복합재 등 세라믹 기술 및 기능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K-TECH 김태선 상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병국 책임 △㈜에스엠씨지 최승호 대표 △우성세라믹스공업(주) 이준환 대표 △㈜포스코퓨처엠 김재원 수석 △㈜도화 박소윤 대표 △우주용사공업(주) 김원웅 대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권준모 선임 등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산업부 장관상은 한양대 박사과정 장성우氏와 서울대 박사과정 전우석氏에게 돌아갔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첨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요구되는 초격차 세라믹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을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라믹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