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이 싱가포르와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간의 공동연구 등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기평은 8일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이하 에너지시장청)과 수소, 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에너지기술 공동연구,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기평과 에너지시장청 간 MOU 체결은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탄 시 렝(Tan See Le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2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기평과 에너지시장청은 `19년 MOU를 체결한 이후 양국 연구기관 간 에너지저장, 태양광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지원과 정보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MOU 체결로 기존 협력 분야에 수소, 재생에너지, CCS 등을 추가해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앞서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프아 콕 켱(Puah Kok Keong) 에너지시장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EMA를 비롯한 싱가포르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니셔티브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 성과에 대해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싱가포르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발전부문에서 천연가스의 비중을 줄이고, 수소를 통한 발전이나 재생에너지 전력의 수입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소·재생에너지·CCS 등을 추가해 무탄소에너지 전반으로 양국 간의 협력분야가 확대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수소분야의 경우 싱가포르는 `22년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발전·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소 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 기업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MOU체결을 통해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간의 공동연구 등 에너지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