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농업유전자원 소실을 대비한 종자의 저장으로 농업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전에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농업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전을 위한 종자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김회진 센터장을 비롯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국가관리자원연구실 우희종 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날 농업종자 보리 6,100여 점, 벼 5,400여 점, 밀 4,000여 점 등 총 40,000점을 시드볼트에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5번에 걸쳐 총 180,000점의 농업종자가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중복저장 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수집한 농업종자를 오는 2025년까지 총 187,000점의 농업종자를 시드볼트에 중복저장 하기로 협의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영구저장시설로 국가재난 등 농업유전자원 소실을 대비한 중복저장으로 농업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시드볼트에 저장되는 농업유전자원은 국가의 미래 식량과도 직결되는 소중한 자원” 이라며 “앞으로도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업종자의 안정적 분산저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