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자체 후가공 시스템인 오리진 큐어(Origin Cur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진 2 DLP(Origin® Two DLP) 프린터를 출시했다.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사출성형으로 제작되는 부품 수준으로 빠르게 양산이 가능한 3D프린터를 새로 선보인다.

스트라타시스는 자체 후가공 시스템인 오리진 큐어(Origin Cur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진 2 DLP(Origin® Two DLP) 3D프린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의 적층제조 기술로는 달성할 수 없었던 정확성, 반복성 및 표면 마감을 제공하여 단기간 생산으로 사출성형 부품 수준의 품질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기존 제조업계를 주도했던 대량생산 방식은 공급망 중단, 자재 부족,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으로 한계에 부딪치면서 소량생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스트라타시스에서 출시한 오리진 2는 적층제조시 소량생산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설정 비용 및 툴링 비용을 제거하며 고객의 정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스트라타시스의 ‘오리진 큐어’를 사용하면 제조업체들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종 부품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고 외부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 내부생산이 가능하다. 예비 부품의 온디맨드 배송을 통해 재고관리를 개선하고 창고비용을 절감하며,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일 공정으로 부품 제조를 통합할 수 있다.

오리진 큐어 솔루션은 커넥터, 항공우주, 자동차 등의 산업에 필수적인 +/- 50μm(마이크로미터)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일관되게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오리진 2 프린터는 씰, 가스켓 하우징 및 윈도우 부품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 50 μm 이내의 93% 이상의 반복성과 최대 RA 3 μm의 표면 마감 평활도(바닥의 수평상태)를 달성하는 동시에 시간당 최대 20mm의 고속 프린트 속도를 유지한다.

오리진2의 가열 챔버는 최대 300°C의 열변형 온도(HDT)로 재료를 안정적으로 프린트할 수 있어 다양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85 나노미터 파장에서 작동하여 고온 레진부터 고점도 제형까지 광범위한 고성능 재료를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 의료 및 소비재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인 라니 하각(Rani Hagag)은 “적층 제조는 제조 현장의 모든 규모에서 생산의 핵심 요소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오리진 솔루션을 통해 소량 고정밀 부품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는 이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의 대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언 마틴(Ryan Martin) ABI리서치 수석 연구 책임자는 “제조업체는 소량 및 맞춤형 부품에 3D 프린팅을 사용하여 리드 타임과 폐기물을 줄이고 있고 이를 통해 제조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이 향상되어 프로토타이핑과 주문형 생산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적층제조는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재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9일부터 1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IMTS)에 참여해 오리진 2 및 오리진 큐어를 공개한다. 스트라타시스 부스는 서관 433007에 위치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